안방 화장실의 환풍기가 너무나 시끄럽고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 상태로 몇달이 지났다. 아파트에 살면 관리실에서 다 고쳐주나 했더니 각자 자기 집은 알아서 고쳐야 한다고 한다. 화장실 환풍기를 동네 철물점 아저씨를 불러서 고치면 공임이 더 나올 것 같아서 간단하게 셀프 교체를 할 수 있다는 말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우리 아파트는 10년이 지나지 않아서 환풍기를 설치하기 위해 전선을 따는게 아니라 플러그를 꽂기만 하면 되는 형태라 환풍기만 뜯어내어 주름관을 연결하고 코드를 꽂아 주면 교체가 가능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기를 내리지 않고도 작업이 가능했다 . 환풍기는 일단 11번가에서 하면서 구매 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보다 아주 약간(?) 큰 제품이었다. (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고정 나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