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휴대폰을 어떻게 교체 할 것인가?

그녀는애교쟁이 2014. 7. 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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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은 대부분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쓴다. 나도 꽤 늦게 쓰기 시작했는데 (2010년 6월부터) 벌써 4년째가 되고 2번째 아이폰으로 변경을 했다. 아이폰4를 사용하다가 5S 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나서 많은 네이버 카페를 비롯해 수많은 경로로 알아보고 또 알아보고 싸게 사려고 노렸으나, 결국 통신사에 호갱님이 되어버린 나 자신이 부끄럽다. 


  가끔 기습적으로 언론에서 휴대폰 대란이다. 휴대폰 대란 뉴스 ) 하면서 0원 아이폰 5S, 갤럭시S5 ... 등등 을 싸게 판다고 호들갑이다. 하지만 이미 언론에 나오면 다 쓸고 지나간 걸 모든 사람들이 다 안다. 그런데 그것을 실제로 사는 정보를 얻기도 어렵고, 실제로 사러 가는 거는 더 어렵다. 나도 몇 번을 시도 했으나 순서를 기다리다가 짤린 적도 있었고, 막상 대리점이 망할까봐 포기한 적도 있었다. 그래도 인터넷 카페를 통한 휴대폰 구매가 싸다고 생각하고 아이폰 5S를 구매하였다.


  3개월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그냥 인터넷 카페에 최저가, 공짜 폰을 찾아 다니느니 통신사에 정식으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바꾸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의 경험을 남긴다. 




[ ▲ SKT 공식 사이트 Tdirect 에서 착한기변 견적 ]




 인터넷 카페를 통해 개통한 본인의 지난달 요금 ]


  나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사면서 기계값이 한달에 24,000원 가량 나온다. 그러나 실제로 공식 사이트와의 매달 내는 돈의 차이는 (확정은 아니지만) 대략 1-2 천원 차이이다. 이걸 24개월 하면 2.4 ~ 4.8 만원 정도 된다. 하지만 요금제 비싼요금제 ( 완전 무한 80 요금제 ) 를 사용함으로서 한달동안 요금을 5만원 더 내야 하는 것이다. (3개월이면 15만원) 기계값을 싸게 쓸려고 인터넷 카페에서 개통을 했는데 3개월간의 요금 차이가 24개월 기계값의 차이를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집 근처 대리점들은 아무리 싼 휴대폰 (약간은 보급형 제품, 갤럭시 그랜드, 메가, 등등)이라도 무제한 80 요금제를 요구한다. 몇곳을 들어가 봤는데 잘 못 찾아서 그런지 몰라도 휴대본의 제품 가격은 싼 대신에 비싼 요금제 사용을 요구한다. 네이버의 카페에서도 3개월간 비싼 요금제 사용을 요구한다. 보조금은 인터넷이 조금 더 지불하고 대리점에서는 출고가를 다 받을 기세였다. 그리고 3개월 간 요금을 계산해 보니 오히려 통신사 정식 사이트인 SKT 는 tdirect 가장 싼 요금제 및 부가 서비스를 선택하여 월 요금은 오히려 적게 나왔다. 왠지 공식 사이트는 기기 값을 다 받을 것 같지만 의외로 할인 폭이 꽤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요금제의 자유가 있어서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기기변경을 하기 위해 몇 달을 고민하고 알아본 결론은 아무리 휴대폰기기 값이 싸다 해도 요금제가 비싸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것이다. 특히 번호이동이 아닌 기기변경은 인터넷 카페나 대리점에서 하게 되면 3개월은 전화요금 폭탄을 맞을지도 모르겠다. 


오늘의 결론

1. 어디서 휴대폰을 바꾸든 개인의 자유지만 대리점이나 인터넷 카페에서 휴대폰을 변경할 거라면 최소 3개월+ 알파의 유지비를 확인해 봤으면 좋겠다. 

2. 이것저것 따지기 싫다면 그냥 통신사 공식 사이트를 찾아 휴대폰을 바꾸자.



- 끗 -